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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제18구간(메아리농장-외항재)산행후기

함종대 2010. 3. 2. 17:55

                 낙동정맥 제18구간(메아리농장-외항재)산행후기(제76회 정기산행)

 
*산행일:2010년2월21일(당일 산행)
*산행지:낙동정맥 제18구간(메아리농장-외항재)
*종주코스:메아리농장-백운산-692.7봉-소호령-고헌산-외항재
*산행거리 거리:17.1km
*낙동정맥 총거리:392.4km(천의봉-몰운대)
*걸어온길:292.2km(천의봉-외항재)
*남은거리:99.2km(외항재-몰운대)
*산행 시간:8시간50분(후미 기준)
*날씨:맑고 포근함
*지형도:
 
       
*고도표:
        
 

 이번 산행은 영남알프스를 한 눈에 조망 할수 있는 고헌산이 있어 나름 기대되고

백운회 선배님들과의 연합 산행이 계획 되어 있기에 몇 날 전부터 무엇을 준비 해야 하는지 망설이다결국 특별한 준비도 없이 산행 일을 맞이하여 상기된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도착 한다.

부지런한 사과쟁이 선배님은 후배 보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이어서 속속 도착한 선배와 후배가 반갑게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며 새벽을 열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엔 추위가 만만 찮다고 판단 되어 평사 휴게소 측에 양해를 구하고  실내에서

조금 이른 아침 식사 후  산행 출발지인 메아리 농장으로 이동하는 중 에도 동계 올림픽에 대한

관심으로 시선은 모니터에 집중되고 날이 밝으며 먼 산에 히끄무레하게 쌓인 눈의 흔적이 보였지만

하루 종일 눈을 밟으며 걸을 줄은 미처몰랐다.

 

07시30분 ok목장-메아리농장 갈림길 도착

         

 

아스팔트 포장을 벗어나 메아리농장을 향한 시멘트 포장도로에 진입 하면서  예상 밖에 많이 쌓인 눈을

보며 비로소 실감이 나기시작 하더니 출발지를 200여m남겨 두고 도중에서 내려야 할 때는 현실이 되었다.

설 지나고 첫 산행 이기도 하면서 선 후배와의 연합 산행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세배를 하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사진 백운회 꼬디조 님)

함께한 모든님들 한 해동안 건강하시고 가정엔 화목과 사랑이 넘치고 한 해동안 안전한 산행되 시길 

기원합니다.

 

 07시 40분 산행 시작

 늘 집에서 먹 던 밥상 보다는 가끔씩 하는 외식에 기분이 달라지 듯이 항상 보아오던 풍경에 하얀 눈 덮힌

산하는 색다른 맛으로 산꾼들의 기분을 상승기류에 올려놓았다.

 

 들머리 메아리 농장을 지나 첫 오름에서 부터 풍경은 지난 번 하산 할 때  보았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별천지로 바뀌고 뒤 돌아 본 단석산 방향도 한폭의 그림이 되어있었다.

 

단석산 방향 조망

 첫 봉우리인 605.1m봉은 사전 조사에 의하면 정면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알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동료들이 모두 봉우리를 향하여 발자국을 남기며 사라질 때 슬며시 좌측 임도로 빠져서 조금 진행 하니

역시 임도로 진행한 선배님들과 추종자들이 605.1봉에서 내려오는 길몫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끔 씩 지름길로 앞질러 와서  동료를 맞이하는 짜릿함은 훔쳐 먹는 사과 맛 같다

 

 08시25분 산내 고원 휴양마을 갈림길

 605.1m봉을 내려와 앞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평탄한 숲길을 10여분 진행하니 장승이 도열하여 있는

임도가 나왔다.

산내 고원 휴양 마을 입구라고 하는데 마을은 보이지 않고 정성들여 조각한 장승들의 표정을 감상 하느라

동료들과 거리가 한참이나 벌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다음 진행 방향이 나지막하게 명맥만 유지하는 마루금과 임도가 병행하고 있어 임도 쪽으로

속보로 이동 하다보니 멀리 동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저렇게 많은 인원이 나를 기다리는 건 아닐테고 필시 백운표 막걸리 개봉을 하고 있으리라 짐작을 하고

가까이 가보니 벌써 커다란 막걸리 통이 다 비워지고 바닥이 보인다.그나마 홍탁은 반쯤 남아있었다.

 

 08시50분 산내 내일~내남 박달간 임도

 

 

 아쉬운 건 나보다 동호 엄니가 

신원범님표 홍탁

 가파른700m봉 오름을 앞두고 한 잔의 막걸리로 후배들을 지원하는 배려에 감사하며 홍탁 한 점을 안주 삼아 감로수를 마시 듯 한 잔을 비우고  가파른 비탈면에 도전하였다.

만만 찮은 비탈면에 아이젠도 없이 오르려니 평소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힘이 들어가고 산행 시간도

지연 되지만 기분은 상큼하다.

발 밑에는 하얀눈을 밟는 한 겨울인데 기온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아 춘추복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땀 이 송글송글 맺히고 물통에 손이 자주간다.

 

9시38분 연리지?

 가파른 오름후 마루금이 숨고르기를 하는 지점에 사진처럼 요상한 자태의 연리수가 있다.

신갈나무가 층층나무를 품고 있는 형상인데 옆으로 뻗은 층층나무 가지는 신갈나무에 박혀있다.

그들 나름 치열한 경쟁의 삶을 사람들은 자기네 방식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해석 하기도 한다.

 먼 훗날 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궁금 해진다.

 

 나무가 사랑을 하건 목숨을 걸고 자리 다툼을 하던지 알바 없는 멧돼지는 오로지 배고픈 민생고 해결이

당면 과제인 듯 눈 덮힌 낙옆을 온통 다 헤집고 뒤집어 놓았다.

주로 참나무 서식지 주변을 뒤진 흔적으로 보아 도토리를 찿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여진다.

 10시03분 700.1m안부 휴식

 풍경 좋은 솔숲에서 백운회 선배님들이 휴식중이다.

시루떡을 나눠 먹으며 잠시 쉬는 동안 모두들 얼굴엔 환한 웃음이 가득하여 산행의 참 묘미란

 이런 것이다 라고 몸소 보여주는 듯 하였다.

 

 잠시 휴식 후 봉우리를 향하여 진행하는 여기저기에 무참하게 부러진 소나무들이 쓰러져 있었다.

이번에 내린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여 부러진 것으로 보여지는데 엄청나게 굵은 소나무의 줄기가

꺽여진 장면을 보면서 눈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기에 저토록 처참히 부러졌을까?

뽀드득 뽀드득 밟히는 낭만 뒤에 숨은 눈의 또다른 면을 보고있다.

 

 10시42분 송전 철탑

철탑 부근에 이르면 걸어온 마루금을 돌아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마루금에 하얀 색으로 채색된 풍경은 파란 하늘에 흐르는 구름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명화 가되고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열고 가슴 속으로 들어온다.

 

 

 송전 철탑에서 5분 정도 진행하면 큼직큼직한 바위들이 마루금을 따라 박혀있고 쩍쩍 갈라진 바위들도

몇 개가 보이는데 그 중 쩍바위란 이름에 가장 걸맞아 보이는 바위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눈이 내린 지 몇 일이 지나고 최근 기온이 완연한 봄기운을 보였는데도 눈이 많이 쌓인곳은 상당한

높이까지 쌓여 있는 것으로 보아 눈이 내릴 당일에는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짐작되며

소나무가 처참하게 부러진 풍겨도 고개가 끄득여 지는 대목이다.

 

 쩍바위를 지나 삼강봉을 향한 오름도 만만치 않은 경사도였다.낙엽성 활엽수 가 주종을 이루는 숲 에는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개박달나무, 철쭉나무가 각각 세력을 형성하며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철쭉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였으며 겨울눈이 통통하게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어

봄철에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지 않을까 짐작한다.

 

 이번 구간은 특히 뒤돌아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지난 구간의 평균 해발 고도가 높지 않았기에 서서히 고도를 높혀 가는 이번 구간은 뒤돌아 보는 풍경에서 넓은 시야가 확보되고 눈 내린 산하는 금상첨화 라고나 할까 .

삼강봉 안부 큰 바위 아래 자리 잡은 날짐승의 보금자리다.

빈 둥지로 남아있어 어느종의 집인지 알수는 없으나 얼기설기 성글은 둥지의 형태나 크기로 보아 어치

(산까치)이거나 바위를 좋아하는 맹금류의 집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비를 피할 수 있고 3면이 막힌 요새에 자리를 잘 잡았지만 정맥 탐방 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길몫 이라는 사실은 미처 알지 못 했던 모양이다.

 

11시57분 삼강봉 삼거리

              

 삼강봉 정상은 백운산을 향한 정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몇 걸음 벗어나 있어 무심코 발자국만 보고

가다 보면 놓칠 수 있으나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으며 조망이 뛰어나다.

 

 

 삼강봉에 오르면 지척 간에 자리한 백운산 뒤로 고헌산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보이고 사방의 시야가 막힌 곳이 없다. 

 백운산(위)뒤로 보이는 고헌산(아래)좌측 오름에 하얀 실선처럼 보이는 방화선이 낙동마루금 이다.

 11시57분 삼강봉

 삼강봉 에는 호미지맥 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는데 

호미지맥은 백운산 2번째 봉우리인 845m봉에서 분기하여 포항의 호미곳까지 이어지는 9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다시 백운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면 마루금을 따라 간간이 나타나는 바위들은 한 동안 바위를 접하지

않았기에 단조로움을 보완하는 정도로 가볍게 지나치고  미니 로프도 귀엽게 잡아주고 나면 

백운산 전망대 역할을 하는 큰 바위가 앞을 막아 선다.

 가물가물 하게 보이는 바위 위의 두 사람을 줌으로 당겨보았다.

줌으로 확 잡아당겨도 떨어지지 않는 것 으로 봐서 황감사님이 분명하다.^ ^

 백운산 전망대 아래는 특히 수령이 오래된 철쭉나무들이 많이 식생하고 있었는데  탐방로 에서 5~10여m 떨어진  좌측 숲 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두 그루를 발견 하였다. 한 눈에 보기에도 고목의 풍모가 느껴지는 당당함이 보여서 가까이 접근 해보니 백두대간에서 보았던 수령 500년이 넘었다는 나무와 비교하면

어림 잡아 300년 이상은 되어 보였다.

 천수를 다 할 때까지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정상을 향하는 발 걸음은  가벼웠다. 

 

 일 년생 잔 가지와 고목에 가까운 밑둥을 어림잡아 비교 해보면 상당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12시29분 백운산(중식12시10분~13시15분)

백운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석산 방향

 두 그루의 철쭉나무 고목을 살펴 보다가 뒤늦게 백운산에 오르니 벌써 모두들 모여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얼핏 보기만 해도 분위기 좋고 냄새 좋고 산해 진미와 다양한 酒가 구름과 바람을 넘나들며 잔치집을 방불케 한다. 뒤 늦게 자리를 잡고 먹다 보니 배는 고헌산 처럼 부풀어 오르고 식사 시간이 무려 한 시간 을 넘기고 있다.

과연 정맥 팀이 맞는지 스스로 의심스럽고 놀랍다.

이렇게 늘어진 식사는 백두대간 출발 이후 처음 인 것 같다.

선 후배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로 간의 정성과 존중이 이런 결과로 표현 되었다고 생각 하는데

문제는 앞에 버티고 있는 고헌산 오름을 어떻게 부른 배를 안고서 올라갈 것이냐? 이것이 문제다.

 

 

 백운산은 김유신이 수련 했다는 굴이 있으며 신라 때는 인박산(咽薄山) 열밝산 이라고 부르며 신성시

하였다고 한다.

 백운산부터 정맥마루금은 방화선을 따라 이어진다.

햇볕이 잘드는 남사면엔 눈이 녹아서 질퍽거리고 너덜지대 같은 자갈이 깔려 있어 진행이 쉽지

않았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고헌산 오르막 올라갈 걱정을 했는데 회장님은 백운산도 못 벗어나서 균형을 잃은걸

보면 아마도 나보다 더 배부르게 드신게 분명하다..ㅋㅋ

 

 고헌산 오르막 하얀 실선이 점점 확대되어 이제는 스키장 처럼 보인다.

 백운산에서 고헌산을 지나 외항재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말발굽 모양처럼 우측으로 크게 곡선을

그리며 진행 하게 되므로 우측으로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지나온 백운산의 다른 면을 보면서 걷게된다.(위)

 

14시 16분 소호령

 

 본격 적인 고헌산 오름을 앞두고 마루금이 숨고르기를 하는 지점에 소호리 갈림길(소호령)이 나온다.

작은 암자같은 건물이 있는 이 곳에서 백운회 선배님들과 몇몇 백풍회원들이 소호리로 향하고 용감한?

 회원들은 스키장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으로 고헌산을 향한 고행을 시작하였다.

 눈 앞에 빤히 보이는 오르막은 보이던 곳에 도착하면 또 그만큼의 오르막이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길게만 느껴지고 은근한 체력 소모와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고 오래 걷다보니  뻐근한 긴장감도 있었지만 그다지 고생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한 여름 뙤약볕이 아님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비오는날 질퍽거리지 않음을 고맙게 여기며 눈 정도는

즐기자고 생각하니 그런데로 오르는 기분도 괜찮았다.

 고헌산 안부 돌탑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  중 김영근님이 캔 맥주를 따르고 있다.

김영근님 베낭에는 항상 먹거리가 가득 하여 걸어다니는 구멍가게 라고 별명을 붙여 놓았는데

역시나 사과와 맥주가 있어 팬들을 실망 시키지 않았다.

 15시17분 전망대

 이정표가 있는 쉼터까지 오르는 동안 배불리 먹었던 점심은 다 소화되고 부른 배를 걱정 했는데 오히려

뱃심을 발휘하였다. 간단한 간식을 하며 휴식 후 정상을 향한다.

이곳 부터는 경사가 완만하고 어느 곳으로 눈길을 돌려도 풍광이 시원하여 눈덮힌 산줄기를 굽어보는

재미에 모두들 즐기며 감상하는 산행모드로 진입한다.

눈 덮힌 나무 계단을 오르면 영남 알프스 산군들이 웅장한 자태로 앞을 막아서고 우측으로 휘감긴

마루금 중앙에 허물어진 돌탑이 있는 장소가 정상이다.

 

 15시30분 고헌산 정상

 고헌산은 영남 알프스의 관문답게 가지산에서 간월산-신불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영남 알프스

산군들을 한 눈에  조망 할수 있다.

영남 알프스를 좌측에 두고 백운산을 우측에 두고 황홀한 발걸음을 옮기면 여러 개의 돌탑이 있는

마루금에 이른다.

헐벗은 산마루에 이렇게 돌탑이라도 쌓아서 돌탑 숲을 이루려 한 건지 알수 없는 의문을 품고

마루금은 급하게 우측으로 꺽이며 아래로 쏠린다.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서 다음 구간에 진행 해야할 마루금을  돌아보고 나면 고헌산 오름의 정 반대

현상이 눈앞에 펼쳐지며 마음은 동심으로 돌아갔다.

백운회 선배님의 조언에 의하면 질퍽거리는 너덜지대를 내려 가려면 상당히 힘들고 조심 해야한다고

했는데 이건 완전히 횡재다.

벌써 성미 급한 동료들 스키타는 흉내에 썰매까지^^

 가끔 씩 돌멩이가 엉덩이에 부딛혀 깨진다고 아우성을 쳐도 돌맹이가 깨지건 말건 마냥 즐겁다.

 동심으로 돌아가 정신없이 내리막으로 내몰리다 보니 솔숲을 지나 눈앞에 포장도로가 불쑥 나타나며

산행이 종료 되었다.

날머리 외항재엔 울산광역시 라는 글자가 선명한 표지판이 걸려있어 이제 부산 땅이 멀지 않음을 예고

한다.

 16시30분 외항재

 변함 없이 끄트머리로 날머리에 도착하니 선배님들과 동료들은 벌써 분위기가 무르익어 해맑은

표정으로 마주 앉아 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냄새만 맏아도 구수한 한우찌게는 백운회 선배님들이 백풍회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손수

끓인 정성이 스며 있기에 그맛을 어찌 어설픈 필설로 표현 하겠는가.

그저 고맙다고 머리숙여 감사의 표현을 할 뿐이다.

 

 모처럼 선 후배가 함께한 산행을 축하라도 하 듯이 남부 지방에서 보기 어려운 눈을 깔아 놓아 한층 밝은

분위기에서 무탈하게 산행을 마치고 정을 돈독히 하는 하루가 되었음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다.